인텔,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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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신제품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6.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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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머신 러닝 분야 역량 향상 지원 … 기존 SW 재사용성 강화
▲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인텔은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분야의 분석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인텔 제온 파이 (Intel Xeon Phi) 프로세서 출시를 밝혔다. 제온 파이는 HPC를 위한 인텔의 레퍼런스 시스템 아키텍처인 인텔 확장형 시스템 프레임워크(SSF)의 핵심 요소로, 주요 기술을 하나로 결합하여 고성능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는 인텔의 첫 번째 부팅 가능한 호스트 프로세서(bootable host processor)라는 의미를 지닌다. 호스트 프로세서는 HPC와 같은 고도의 병렬 워크로드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프로세서로, 메모리 및 패브릭(fabric) 기술을 결합해 PCIe 버스에 의존하는 GPU 가속기와 달리 x86 프로세서의 손쉬운 확장성을 수용한다. 인텔은 특히 PCIe 버스에 대한 의존성을 제거함으로써 뛰어난 확장성을 구현하고, 가속기 제품에 비해 다양한 범주의 워크로드 및 사양을 관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제온 파이 프로세서 제품군은 16GB의 고대역폭 메모리를 결합, 메모리 기반 워크로드를 위해 최대 초당 500GB의 일관된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듀얼 포트의 인텔 옴니 패스 아키텍처(OPA)와 결합, 솔루션 비용, 전력소비량, 활용 공간 등을 한층 감소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또한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개발된 범용 CPU로, HPC 환경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아닌 기존 소프트웨어를 향후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해 투자 보호와 HPC 활용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제오 파이 프로세서는 최대 72개의 코어에 초광대역 벡터(Intel Advanced Vector Extensions or AVX-512) 기능을 갖춰 고도화된 병렬 컴퓨팅 수준을 높이며, 복잡한 신경망(neural network)을 빠르게 훈련시키기 위해 효율성 확장이 핵심인 머신 러닝과 같은 고성능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급의 CPU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의 바이너리(binary) 호환성을 제공해 모든 종류의 x86 기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전반의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모델 사용을 통해 개발자 기반 공유 및 코드 재사용이 가능해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활용해 32노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에서 GPU보다 최대 1.38배 향상된 확장성, 128 노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에서 인텔 제온 파이 제품군을 사용하면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머신 러닝 모델을 훈련 시킬 수 있다.

한편 인텔은 ‘인텔 HPC 오케스트레이터(Intel HPC Orchestrator)’로 소프트웨어 설치 단순화의 이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텔 HPC 오케스트레이터는 새로운 지원 제품군으로, 통합, 테스트 및 검증에 필요한 작업 양을 감소시켜 HPC 시스템 소프트웨어 스택(stack)의 구축 및 진행 중인 유지관리를 단순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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