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별 단계적 완성으로 3GPP 5G 표준화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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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별 단계적 완성으로 3GPP 5G 표준화 앞당긴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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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1 시나리오 중 비단독모드 구현 위한 기술규격 우선 완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 이하 TTA) 주최로 LTE, LTE-A 등 주요 이동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3GPP TSG 기술총회 국제회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시나리오별 단계적인 완성을 통해  5G 표준화 일정을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됐다.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 창립부터 기관멤버(OP)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총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 그리고 SKT, KT, LGU+, 보다폰, 오렌지, AT&T 등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TSG 기술총회에서는 3GPP 5G 기술 표준화 추진과 관련 기존 Phase1(2018년 6월 완료)과 Phase2(2019년 12월 완료) 두 단계 일정은 유지하되, Phase 1 시나리오 가운데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구현을 위한 기술규격을 우선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3GPP는 지난 71차 기술총회에서 5G 표준화 추진을 위한 릴리즈 일정을 확정하고, 기술규격을 두 단계(Phase 1/2)로 개발해 ITU-R의 IMT-2020 후보기술로 제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5G 시장의 빠른 상용화를 고려해 3GPP가 다양한 시나리오별 표준화를 단계적으로 완료해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2018년 5G 시범서비스,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서비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업계 입장에서는 3GPP 5G 표준이 가속화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번 72차 기술총회에서는 6GHz 이상 주파수대역을 5G 이동통신 서비스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첫 단계인 채널 모델 연구결과가 완료돼 기술보고서가 승인됐다. 이 기술보고서는 ITU-R에 전달돼 ITU에서 정의하는 채널 모델에 포함돼 향후 IMT-2020 후보기술 평가 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 72차 TSG 기술총회 결과, 5G 표준화 일정이 가속화되고 상세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미래이동통신 기술을 3GPP 기술규격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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