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금융 투자 컨소시엄에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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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금융 투자 컨소시엄에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 매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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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반도체는 스탠다드 제품(Standard Products)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NXP는 베이징 지엔광에셋매니지먼트(JAC 캐피털)과 와이즈로드캐피털(Wise Road Capital)로 구성된 금융 투자 컨소시엄에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사업 인수 대금으로 약 27.5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 거래는 2017년 1분기에 완료될 전망으로, 그 때까지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 절차와 직원 대표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개 된다.  

NXP 스탠다드 제품 사업은 자동차, 산업용, 소비자용,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디스크리트, 로직, 파워MOS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업계의 선두 공급 업체다. NXP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는 매각 후 넥스페리아(Nexperia)라는 브랜드로 변경되며 본사는 네덜란드 네이메헨에 위치한다. NXP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는 회계연도 2015년 기준 연매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NXP 릭 클레머(Rick Clemmer) CEO는 “매각을 통해 NXP는 고성능혼합신호(HPMS) 사업에 계속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JAC 캐피털과 와이즈 로드 캐피털이 사업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투자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넥스페리아의 설립이 고객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랜스 세퍼(Frans Scheper)가 이끄는 경영진과 약 1만 1천명의 NXP 직원 등을 포함한 NXP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 전체는 넥스페리아로 이전된다. 또한 영국 멘체스트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NXP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의 프론트 엔드 웨이퍼 팹을 비롯 중국 광동, 말레이시아 세렘반, 필리핀 카부야오에 있는 백엔드 시설, 사내 장비 제조업체인 ITEC과 스탠다드 제품 사업부와 관련된 모든 특허 및 지적 재산권 역시 넥스페리아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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