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스포츠 선수용 웨어러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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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스포츠 선수용 웨어러블 기술 개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6.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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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활용 선수·팀 기량 최적화 … MS·헥소스킨과 협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운동선수, 팀 성적 관리가 가능한 독자적인 웨어러블IoT(Internet of Things)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DI는 마이크로소프트, 헥소스킨(Hexoskin)과 협력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ADI는 선수들의 모션(motion)과 심박수를 포함해 기타 유용한 건강, 운동 성적 지표(performance metrics)와 같은 선수들의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는 선수의 위치 및 환경 데이터와 결합돼 보안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으로 전송되고, 대시보드를 통해 다시 팀 스태프에게 중요한 인사이트(critical insight)를 제공하게 된다.

ADI는 이를 통해 더 나은 선수 조정과 경기 도중 향상된 전술적(tactical)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 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단순히 개별 경기에 도움이 되는 수준을 크게 넘어 선수의 건강, 회복, 부상 예방 등의 전반적인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마틴 코터(Martin Cotter) ADI IoT, 헬스케어, 컨슈머 사업 부문 부사장은 “ADI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측정 및 분석 관련 특별 과제로 구성된 이 협업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돼 기쁘다”며 “ADI의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깊은 전문성 외에도 정밀 센싱 및 알고리즘 역량을 활용해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독자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솔루션은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센싱 및 측정 전문성과 더불어 스포츠업계 및 의료 커뮤니티로부터 엄청난 찬사와 인정을 받은 헥소스킨의 혁신적인 전자섬유(e-textile) 플랫폼을 사용한다.

피에르 알렉상드르 푸르니에(Pierre-Alexandre Fournier) 헥소스킨 CEO는 “스포츠 협회들은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헥소스킨은 항상 호환성과 통합성을 추구해왔고, 그런 의미에서 아나로그디바이스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협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열린 철학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IoT 기술로 사용자 대시보드 어플리케이션(user dashboard application)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을 통해 분석 및 사용자 경험 관련 과제의 해결을 돕는다.

제리 리(Jerry Le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IoT 제품 마케팅 책임자는 “고객사들이 IoT를 통해 빠르고 쉽게 혁신을 이루어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출시되는 웨어러블 스마트 운동복은 애저 IoT가 어떻게 개별 선수 및 팀 수준의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고급 분석 및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발된 IoT 솔루션은 아일랜드의 최고 명문 헐링(hurling, 하키와 유사한 아일랜드 구기 종목) 클럽 중 하나와 협력해 테스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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