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빅데이터로 농산물 생산량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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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빅데이터로 농산물 생산량 예측한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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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기상청·NIA 업무협약 … 농산물 수급안정 효과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기상청(청장 고윤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6월 9일 농산물 수급관리에 기상정보 활용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3.0 추진의 일환으로 기상청이 그동안 구축한 주요 작물 주산지별 기상정보와 기상·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량예측시스템(기상청 개발, 한국정보화진흥원 기술지원) 등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수급예측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한파 등이 빈번이 발생, 지난해 4월 이후 계속된 고온, 가뭄으로 인해 평년대비 생산량이 양파는 23%가 감소하고, 월동 배추는 1월 하순 한파로 인해 생산량이 27%나 감소하는 등 농산물의 수급·생산관리에 있어 기상정보의 효과적 활용은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상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농산물 수급관리와 관련된 기상융합서비스 제공은 물론 빅데이터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배추, 양파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예측서비스’와 ‘주산지 기상정보’ 등 기상융합서비스를 농산물 수급안정 및 농업관측 고도화 등에 활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업측면에서는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상자료를 작물별, 주산지별로 신속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관측 등에 기상자료의 활용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상영향이 큰 배추 등 5대 노지작물의 경우 기존 생산예측시스템과 더불어 기후자료를 변수로 한 새로운 생산예측시스템을 비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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