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고 거래로 개인정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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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고 거래로 개인정보 줄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6.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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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셋코리아 “안드로이드폰, 기기 암호화 후 공장초기화해야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이셋코리아(대표 김남욱)는 스마트폰 중고 거래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다수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9일 밝혔다.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때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삭제하고 있지만, 단순한 파일 삭제는 복구가 가능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장초기화를 시행하는데,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이 방법으로도 완전하게 삭제되지 않는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포렌식 솔루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삭제된 개인정보를 복구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사회공학적 기법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으며, 기기에 설치된 온라인 쇼핑, 뱅킹,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계정을 도용해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공장초기화 전에 장치를 암호화한 후 필요한 키를 사용자가 지정한 패스워드로 관리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해 복구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전문적인 사용자라면 기기를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시켜 저장장치를 포맷하는 방법도 있으며, 효과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며 “중고시장에 판매하기 전 SIM 카드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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