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 황)은 ‘컴퓨텍스 2016’에서 ‘테슬라(Tesla) M40’ GPU와 ‘젯슨(Jetson) TX1’ 모듈, ‘쉴드(SHIELD) 안드로이드 TV’로 3개 부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번 수상으로 컴퓨텍스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 사상 최초로 8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테슬라 M40과 젯슨 TX1으로 금상을, 쉴드 안드로이드 TV로 ‘카테고리 어워드’를 수상했다.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는 2002년부터 ´컴퓨텍스 타이페이 협회´에서 참가 업체 중 최고의 제품을 시상하는 것으로, 기술 혁신과 기능, 그리고 시장 잠재력 등을 평가해 제품을 선정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M40 GPU는 머신 러닝, 딥 러닝 등 고도의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슈퍼컴퓨팅에 최적화된 그래픽 프로세서다. CPU 기반 컴퓨팅 시스템에서 수 일씩 걸리던 복잡하고 방대한 연산의 딥 러닝 트레이닝을 수 시간 대로 단축시키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딥 러닝 트레이닝 가속기로도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 젯슨 TX1은 신용카드 크기의 모듈에 탑재된 초소형 슈퍼컴퓨터이다. 임베디드 컴퓨팅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기술,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쉴드 안드로이드 TV는 4K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이밍,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기존 거실 TV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거실 TV에서도 지포스(GeForce) GTX GPU 기반의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GeForce Now)도 제공된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GPU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들이 비주얼 컴퓨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